<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독일의 수도 베를린 한복판에 한국의 전통 정자가 들어섰습니다.
우리 정부와 지자체가 한반도 통일의 염원을 담아 힘을 합쳐 세운 "통일정자"인데요.
창덕궁 낙선재에 있는 상량정을 그대로 모방해 제작했습니다.
기왓장에는 드 메지에르 전 동독 총리 등 많은 독일인들의 통일 기원 메시지를 새겨 넣었습니다.
앞으로 각종 행사를 개최해  한국 문화를 알리는 장소로도 활용될 계획이라네요.
카타르, 때아닌 폭우에 물난리
카타르 ？？도 도하에  현지 시각 24일부터 이틀간 비가 내려  물난리가 났습니다.
카타르는 10월부터 연말까지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건기라 이번 비가 매우 이례적인데요.
이틀간 강수량 80mm가 내려 1년 평균치인 75mm를 넘어섰습니다.
며칠 전 카타르 왕실에서 기우제를 지낸 뒤 갑자기 비가 온 거라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배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 않아  곳곳이 침수되고  일부 학교는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미국, 도로를 가로지르는 연어 떼
미국에서  물에 잠긴 도로 위를 연어 떼가 가로질러 가는 이색적인 일이 일어났습니다.
폭우로 범람한  워싱턴 주 도로 위를  빠르게 지나가는 연어 떼가 목격된 건데요.
뜻밖의 연어들의 등장에  자동차들은 서행하면서  길을 양보했습니다.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의 ‘미인 대회’
제2차 세계대전 홀로코스트 대학살 생존자들의 미인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제는 백발이 된 16명의 참가자들.
하지만 미인대회 참가자에 걸맞는 메이크업과 악세사리가  돋보이는데요.
어린 시절 죽음의 공포를 경험했던 생존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서 이런 특별한 대회가 열린 겁니다.
올해 83살의  리타 할머니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롱다리’도 힘들어…195cm 여성 모델
키카 클수록 환영받는 모델계에서  오히려 195cm라는 너무 큰 키 때문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롱다리 미국 모델이 있습니다.
22살 "체이스"의 다리 길이는  무려 129cm로 이미 13살 때 키 185cm를 넘겼다는데요.
처음에는 환영하던 모델계에서도  키가 점점 자라면서  함께 일하기를 꺼리고 있습니다.
너무 큰 키 때문에  여러 가지 불편함을 겪고 있지만 체이스는 자신의 몸 그대로를 사랑한다면서  꼭 모델로 성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