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북한의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달성하는 것이 비확산 정책의 우선순위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백악관은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담 개막에 앞서 발표한 아시아 재균형 공동 현황 설명서에서 외교 정책 현황을 설명했습니다.보고서는 북한의 지속적인 핵과 미사일 개발과 확산 행위가 미국과 동맹들의 국가 안보에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우선순위는 지역 파트너들과 협력해 북한의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명시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북한의 확산 행위를 억제, 탐지, 중단시키고, 모든 나라가 북한과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이행하는 것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해온 아시아 재균형 전략의 주요 성과로 한국과 호주, 일본, 필리핀 등 조약 동맹국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한 것을 꼽았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미국은 한국과의 동맹전력을 현대화하고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는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기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