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송년회…방북 김홍철 원장 안보강연

12일 둘루스에서 열린 민주평통 애틀랜타 협의회 송년회에서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 협의회(회장 조성혁)는 12일 둘루스에서 송년회 및 안보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진 총영사, 오영록 애틀랜타 한인회장과 이기붕 동남부연합회장 등 내빈과 민주평통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김성진 총영사는 “정부는 이제 통일이 꿈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 가는 미래라는 믿음을 가지고 실질적인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새해에도 평통이 통일 시대를 맞아 큰 역할을 해달라”고 소개했다. 조성혁 평통 회장은 “올해 출범한 제17기 평통이 위원 워크샵, 통일골든벨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둔 후, 벌써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며 “한해 활동을 돌아보고, 새해에는 젊은 차세대를 육성해 한민족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평통은 새해 통일 시대를 대비한 중심체가 돼야 한다. 회원 여러분들이 서로 협력하고 도와달라”라고 밝혔다. 이어 김홍철 전 뷰포드·스와니 치과 원장이 안보강연을 가졌다. 치과·의료봉사를 위해 북한을 방문한 김 원장은 “미주 한인들이 북한의 노인들과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수단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종원 기자